손가락 스트레칭&마사지 해주기 by Noguchi Akiyo

클라이밍, 특히 볼더링을 하고 있으면 손가락에 무리가 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나도 1년 전 아픈 상태에서 무리해서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도르래를 다쳐 3개월을 쉰 경험이 있고, 한번 다치면 손가락 관리에 여러 가지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박창호 크림 구입, 크림프 오일 구입 등..) 아시다시피 손가락 부상은 생각보다 훨씬 오래 간다.

재활치료가 끝났더라도 바로 원래 등급으로 시작하면 다시 다치기 쉬워 점차 강도를 높이도록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다 유튜브를 통해 일본 국가대표 클라이밍 선수 노구치 아키요가 알려주는 손가락 마사지 방법을 보게 됐다.

일반 유튜버도 아니고 클라이밍 경력 20년의 일본 대표가 이 방법으로 손가락 부상 없이 훈련을 해왔다고 하니 믿고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바쁜 사람들을 위한 요약정리 본 마사지는 운동 후 자기 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1.한손목을다른손으로고정한후손을흔든다.

(둘다10회)2.엄지와검지로한손물갈퀴…?들을 주물러 준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시행(각 10회) 3. 약지와 새끼 손가락 뼈 사이의 공간을 주무른다.

마찬가지로 모든 손가락 사이의 공간을 비벼준다.

4. 손가락 세 마디부터 한 마디까지 차례로 주무른 후 마지막으로 손가락 끝을 저어가며 스트레칭을 한다.

5. 손가락을 바짝 당긴 뒤 오른쪽으로 5번, 왼쪽으로 5번씩 돌린다.

6. 한 손으로 링 모양을 만든 후 반대편 손가락을 마사지한다.

(각 10회씩)

7. 손가락을 잡아당긴 후 흔든다.

(각 10회)

해당 채널에는 위 손가락 관리법 외에 다양한 클라이밍 요령을 국가대표가 알려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사키 토모아이의 클라이밍 테크닉 팁도 몇 가지 있어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다만 유튜브에서 일본 특유의 감성이 많이 묻어있어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